올해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에서 보쉬는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 중에는 새로 개발한 음성 인식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는데, 보쉬는 이를 통해서 운전에 더욱 더 집중할 수 있으며 차량 내에서 물리 스위치를 줄이고 인식률을 좀 더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좀 더 안전한 운전을 주도할 수 있으며, 실내 디자인도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음성 인식 시스템은 현재도 존재하고 있지만, 보쉬가 개발한 시스템은 단어는 물론 자연스러운 형태의 문장 구조까지 이해할 수 있으며, 발음에 대한 엑센트의 차이와 사투리까지도 인식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같은 영어라고 해도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사용되는 언어가 조금씩 다른데 보쉬는 이와 같은 차이까지도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보쉬는 이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10년 이상의 시간을 들였으며 전 세계 30개국 이상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보쉬의 음성 인식 시스템은 운전자가 직접 음성 비서의 이름을 결정할 수 있다. 또한 44명의 여성음, 9개의 남성음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운전자의 취향에 걸맞게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