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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백 타입, 스포일러만으로 연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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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11-27 06: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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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백 타입, 스포일러만으로 연비 높인다?

연비가 최우선인 시대다보니 에어로다이내믹의 중요성도 점점 부각되고 있다. 에어로다이내믹의 개선 여부에 따라 연비의 차이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최근 IJVD(International Journal of Vehicle Design)에 기고된 보고서에 따르면 스포일러의 추가만으로 해치백 타입(미니밴, SUV 등) 자동차의 연비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이 스포일러는 캘리포니아 소재의 메타콤프 테크놀러지 김인철과 미시건 대학이 공동으로 디자인했다. 미니밴에 적용 시 108km/h에서 공기 저항은 5%, 들림 현상은 10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스포일러의 적용만으로 저항과 들림 현상이 동시에 줄어들은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 두 가지 현상이 줄어들게 되면 많은 이점이 발생한다.

자동차가 110km/h으로 주행할 때 동력의 65%는 공기 저항을 이기는데 사용된다. 공기 저항은 차의 진행 방향과 반대로 작용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힘이 필요하다. 즉 저항이 적을수록 동력 성능 면에서 유리해지고 연료 소모도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들림 현상이 줄어들게 되면 능동적인 안정성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고속 주행 시 불안함을 느끼는 이유 중의 하나가 프런트 액슬의 들림 현상으로 인한 앞바퀴 접지력의 약화이다.

자동차의 스포일러는 비행기의 날개를 반대로 돌려놓은 모양이다. 하지만 이 스포일러는 일반적인 스포일러 보다는 파도에 가까운 디자인을 갖고 있다. 개발자들이 해치백 타입을 위해 개발한 이 디자인은 디퓨저의 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스포일러가 없을 때 보다도 후면의 공기 압력이 더 커지는 효과가 있다. 이 스포일러는 미니밴과 SUV는 물론 버스와 같은 대형차에 적용 시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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