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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네바쇼 – 피렐리 사이버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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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3-09 0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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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의 타이어는 이제 단순히 차체를 지면에 붙이는 역할만을 담당하지는 않는다. 타이어가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전송하면서 자동차가 최선의 주행을 찾아나가도록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피렐리의 사이버 카(Cyber Car) 기술은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의 상호 작용을 목표로 한다.

 

타이어와의 연결을 위해 피렐리는 타이어 내부에 센서를 설치한다. 센서의 무게는 몇 g에 불과하며, 타이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 정보는 일반적으로 차량의 온보드 시스템으로 전송되며, 스마트폰의 앱으로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수집하는 정보는 타이어의 압력, 온도, 트레드 깊이 등이며 이를 통해 자동차가 ABS와 ECS등을 정확히 제어하도록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배터리 전기차에도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전기차의 배터리 팩 잔량과 주행 가능한 거리는 표준 매개 변수를 사용하여 계산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피렐리의 사이버 카 기술을 사용하면 차량의 정확한 무게와 타이어의 상태, 수직 부하 등을 체크해 좀 더 정확한 주행 거리를 산출해 낼 수 있다. 이 기술은 이미 페라리 FXXK에 적용되었으며, 올해 내로 일반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다른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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