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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차량 시트분야 R&D 상생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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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12-03 12: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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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3일, ‘2008년 현대·기아자동차 시트 R&D 심포지엄’을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운전자와 가장 밀접한 중요 부품인 자동차 시트부문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논문발표와 신기술을 전시하는 국내 유일의 차량 시트분야 전문 학술대회다.

심포지엄에는 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 시트전문 그룹사인 다이모스, 국내외 차량 시트 관련 전문업체 등 총 30개 업체와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7개 대학에서 약 200여 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감성품질, 컴포트, 메커니즘, 안전분야 등 시트 관련 주요 4개 분야에서 총 28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연구 성과 및 신기술 개발에 대한 지식과 경험의 공유를 통해 국내 시트 기술력 향상을 도모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 수는 해외 유수의 자동차업체 및 시트업체들이 참가하는 학술대회인 IQPC(International Quality And Productivity Center)주관의 ‘2008 이노베이티브 시팅(INNOVATIVE SEATING)’의 22편, CTI (Car Training Institute) 주관의 ‘2008 오토모티브(Automotive Seating)’의 15편 수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규모다.

올해 심포지엄부터는 신기술개발을 독려하고 발표논문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8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해 포상을 실시했다.

또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외 시트 업체의 신기술이 한자리에서 선보인 전시회도 마련돼, 충돌 전 상황을 파악해 승객을 보호하는 ‘프리 세이프 시트(Pre-Safe Seat)’, 승객의 목상해 방지를 위한 전자식 헤드레스트 등 최신 시트관련 신기술 총 13개 품목도 선보였다.

김승일 현대기아차 부사장(차량개발 3센터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고객에게 가장 먼저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시트분야의 기술력 향상과 발전방향에 대해 현대기아차 연구소 및 학계, 협력사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자동차 업계의 안전과 감성품질 등을 책임지는 중차대한 분야인 시트부문의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는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협력사의 핵심기술과 아이디어들을 신차 개발시 적용을 적극 검토하는 등 상생협력을 통한 부품공동개발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심포지엄에서 차량 후방 충돌시 발생하는 승객의 목부상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헤드레스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된 시스템은 기계식 액티브 헤드레스트에 액츄에이터(외부의 압력이 가해지면 케이블을 당기는 장치) 구조를 적용한 국내 최초의 신개념 안전시스템으로, 현대기아차와 다이모스 연구진이 약 10개월에 걸쳐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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