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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모션, 액티브 서스펜션 양산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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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5-21 09: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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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Bose)는 오디오 전문 업체로 알려져 있지만, 30여 년 전에 액티브 서스펜션을 개발한 적이 있다. 당시 개발한 액티브 서스펜션 기술은 현재 벤츠가 적용하고 있는 ‘매직 바디 컨트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으며 오히려 일부 상황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아쉽게도 양산은 되지 않았다. 복잡한 구조와 내구성, 단가 문제가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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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0여년이 지난 현재, 미국의 신생 기업인 클리어모션(ClearMotion)이 작년에 보스에서 이 서스펜션 기술을 모두 구입한 이후 양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클리어모션은 이미 1억 달러 가량의 투자금을 모았으며, 현재는 액티브 서스펜션의 크기를 조정하는 작업을 거치고 있다. 과거의 보스 서스펜션처럼 완벽하게 충격을 흡수하지는 못하지만, 타협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작동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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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모션이 개발한 액티밸브(ActiValve)는 내부에 자석과 모터, 컨트롤러가 결합되어 있으며 도로를 미리 읽고 여기에 서스펜션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는 기술 양산을 위해 브릿지스톤 그리고 퀄컴 등의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가 널리 보급되는 시대가 되면 자사의 액티밸브가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레벨 4-5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면 사람들이 낮잠 등 다른 작업을 위해 편안한 승차감을 원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액티브 서스펜션이 좀 더 저렴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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