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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그룹, 마그네티 마렐리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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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10-22 22: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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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그룹이 마그네티 마렐리를 처분한다. 본래 삼성전자와의 거래가 유력하게 여겨져 왔지만, 갤럭시 노트 7의 폭발 문제로 인해 삼성전자가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못했고, 결국 일본의 ‘칼소닉 칸세이’가 약 62억 유로에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통합 후 ‘마그네티 마렐리 CK 홀딩스’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7번째로 큰 자동차 부품 회사가 될 예정이다.

 

마그네티 마렐리 CK 홀딩스는 유럽과 아시아 및 미국에 약 200개의 시설과 R&D 센터를 꾸리게 된다. 칼소닉 칸세이의 수장인 베다 볼뇨니오(Beda Bolzenius)가 합병된 회사의 신임 CEO가 되며, 현재 마그네티 마렐리를 맡고 있는 에르마뇨 페라리(Ermanno Ferrari)는 이사회의 멤버가 된다. 볼뇨니오는 “칼소닉과 마그네티 마렐리가 협력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자동차 공급업체를 만들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매각을 통해서 FCA와 마그네티 마렐리는 완전히 분리되지만, 다년간 공급계약을 동시에 발표했기 때문에 FCA 그룹의 자동차들은 여전히 마그네티 마렐리의 부품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결정이 FCA 미국 지사의 부품 전문회사인 모파(Mopar)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FCA 그룹의 CEO인 ‘마이크 맨리’는 “합병된 두 회사는 FCA 그룹의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 중 하나가 될 것이며, 향후 관계가 더 확대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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