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동펭과 32비트 MCU 공동 개발

프리스케일 반도체와 중국 동펭이 자동차 전장품을 공동 개발한다. 프리스케일과 DFM(Dongfeng Motor Corporation)은 중국에 합작으로 연구소를 설립하고 소프트웨어와 실리콘 등의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여기에는 친환경차 개발에 필수적인 전장품과 컨트롤러, 하이브리드 기술은 물론 프리스케일의 MCU 플랫폼에 기반한 32비트 파워 아키텍처와 16비트 S12X 등도 포함되어 있다.

동펭은 이전부터 프리스케일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온 상태이다. 동펭이 개발해온 엔진과 하이브리드 컨트롤러, AMT(Automated Manual Transmission)의 ECU는 프리스케일의 S12 MCU에 기반한 것이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파워트레인 뿐만 아니라 섀시와 안전, 인-카 인포테인먼트, 내비게이션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앞으로 나올 동펭의 모델에는 프리스케일의 32비트 MPC5xx와 MPC563x가 쓰이게 된다. 프리스케일의 자동차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MCU에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가장 먼저 적용한 회사이기도 하다. 동펭은 2007년 기준으로 113만 7천대를 생산해 중국에서 12.9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