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OS인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를 GM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는 2017년 구글이 기존 모바일용 안드로이드를 수정하여 발표한 차량용 OS로서 스마트폰을 단순히 차량과 연동하는 ‘안드로이드 오토’와는 달리 설치 시 차량 내에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하다. GM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를 2021년 쉐보레를 시작으로 추후 다른 브랜드(중국 판매 차량 제외)까지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글은 2018년 9월 르노-닛산-미쓰비시와도 OS 공급을 위한 제휴(2021년부터 탑재 예정)를 체결했으며, 볼보의 BEV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2(2020년 출시 예정) 모델에도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GM은 다양한 구글의 서비스를 차량에서 제공해 높아진 상품성을 기대할 것으로 보이며, 구글은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GM 차량 내 어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서비스 수익의 일부 취득이 가능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