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가 독일 내 특정 지역에서 5G 운영 라이선스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보쉬는 IoT회사로서 5G에 대한 초기 연구를 시작했다며 새로운 통신 표준은 자동화와 커넥티드 드라이빙의 핵심이며 미래 공장의 필수 요소라고 밝혔다.

규제 당국의 라이선스에 따라 보쉬는 인더스트리 4.0의 잠재력을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해 20202년부터 파트너와 협력해 로컬 5G네트워크를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몇 개월 동안 5G시험은 보쉬 공장과 레닝겐의 연구소에서 회사의 제조 운영에 대한 준비를 하게 된다.

보쉬는 자체 5G 네트워크를 설정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독자적인 캠퍼스 네트워크는 최대한의 보안과 독립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는 산업 제조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며 로컬 5G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미래의 공장 건설에 더 힘이 붙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쉬의 연구원으로 국제 5G 얼라이인스 회장인 안드레아스 뮐러(Andreas Müller)는 “미래 공장에 대한 우리의 비전에서 유일한 고정 요소는 바닥, 벽 및 천장이다. 다른 모든 것은 움직일 수 있으며 원하는데로 재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바일 로봇, 자율 운송차량 및 데이터 안경과 같은 새로운 지원 시스템이 포함되며 직원들에게 최적의 지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유연한 시스템에 대한 중요한 요구사항은 작업자, 기계 및 기타 장비간의 효율적인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무선 인프라다.”라고 말했다.

국제 커넥티드 산업 및 자동화(5G-ACIA)의 회장이기도 한 그는 이 때문에 응답시간이 짧은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고속 데이터 전송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5G의 장점은 모바일 장치와 무선 센서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수단을 제공할 뿐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 개념의 기조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5G를 사용하면 로컬 제조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사용해 모바일 로봇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로써 비용이 절감되고 유연성이 향상되며 유지 보수 또한 간소화된다. 또한 기계 작동을 최적화한다.

오늘날의 공장에는 거의 모든 기계에 비상 스위치가 있는 운영 콘솔이 있다. 기계를 정지시키려면 누군가 버튼을 눌러야 한다. 하지만 5G를 사용하면 작업자가 장비 근처에 있을 필요가 없다. 비상 정지 및 기타 기능은 모바일 장치를 사용해 실행할 수 있다.

로컬 5G네트워크는 타사 제공업체에 대한 의존성도 사실상 제거한다. 차체 무선 네트워크를 설정하고 운영함으로써 제조업체는 산업통신 응용 프로그램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또한 관련 보안 문제를 완벽하게 제어한다. 예를 들어 공용 네트워크에 과부하가 걸리면 로컬 5G 네트워크를 통해 시스템 제어권을 잃지 않고 공장 운영을 계속할 수 있다.

5G 표준이 도입되면 콘티넨탈은 자체 셀룰러 근거리 통신망을 설정하고 운영할 수 있다. 독일 규제 당국은 이 목적을 위해 주파수 대역을 3,700에서 3,800MHz로 설정했다. 주파수는 수요에 따라 할당되며 인더스트리 4.0 또는 농업 및 임업 분야에 우선한다. 라이선스는 10년 동안 부여 되며 각 라이선스에 대한 수수료는 기본 1,000유로, 할당된 대역폭(최소 10에서 100MHz), 할당된 년수에 및 표면적을 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