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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개공장 갖춘 셰플러코리아, 일본 친환경·미래자동차 시장 확대 나선다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1-28 10: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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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과 산업기계용 정밀부품 및 시스템 공급업체인 셰플러코리아가 섀시시스템 및 전기차, 하이브리드차의 드라이브용 부품과 시스템으로 제품을 다변화해 일본 친환경·미래형 자동차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대일 수출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셰플러그룹은 일본 시장에 매년 약 1조 원 이상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셰플러코리아는 셰플러그룹 대일 수출의 약 10% 정도의 비중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셰플러코리아는 창원, 전주, 안산에 5개의 공장과 2개의 R&D센터를 운영 중이며 셰플러그룹 아시아·태평양 시장 제품 생산 및 공급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셰플러코리아는 지난 20년간 일본 자동차 부품 업체에 OEM을 공급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 현재 마쓰다, 도요타 등 일본 완성차업체 OEM으로까지 협력사를 확대했다. 주요 공급 제품은 볼베어링, 테이퍼 롤러 베어링, 휠베어링 등 주요 베어링 제품과 엔진용 부품 등 약 280개이다.

 

특히 60여 년간 다져진 국내 기술 노하우와 독일 선진 기술을 접목해 품질과 가격경쟁력, 신속한 고객 대응력을 갖춰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자동차 OEM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시장 진출 20년을 맞아 친환경 및 미래자동차 부품으로 제품을 다변화하고 신규 거래 발굴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셰플러코리아는 국내 베어링 기술 수준을 높이고 베어링부품 국산화를 주도한 주역이기도 하다. 셰플러코리아의 전신은 1953년 국내 베어링업체 1호인 신한베어링공업으로, 1998년 독일의 세계적인 베어링 제조업체인 FAG사와 합작해 FAG한화베어링을 설립하고, 2006년 LuK코리아, INA코리아를 흡수합병해 셰플러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1990년대 베어링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베어링의 국산화를 이뤄냈으며, 2000년대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과 함께 국내 유수의 완성차업체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성장했다. 2000년부터 베어링 강국이던 일본 시장에 수출을 시작하며 세계적인 베어링 생산 기지로 거듭났다. 현재 셰플러코리아에서 생산한 제품은 일본뿐 아니라 북미, 유럽 등 유수의 자동차 OEM에 공급되고 있다.

 

셰플러코리아 담당자는 “글로벌 베어링 시장은 2023년까지 연평균 5.44%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전기차 등 미래형 모빌리티와 터빈, 선박, 철도, 풍력, 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요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며 “셰플러코리아는 그간 국내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독일 기술력을 접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부품 및 시스템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박차를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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