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가 공장 내에서 자재를 운반하는 지게차에 4개의 근거리 카메라와 차량 주변을 한눈에 보고 모니터의 지게차 운전자에게 표시해 주는 제어장치로 구성된 충돌 경고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보쉬는 2019년 LogicMAT 전시회에 뷰 어시스트 솔루션으로 설계된 지게차용 1세대 멀티 카메라 시스템을 발표했다.

보쉬는 시스템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효과적인 충돌 경고 시스템으로 뷰 어시스트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독일 사회 사고보험 기관의 전문가 등 시장 조사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 분야의 전문가를로부터 조언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위험이 특히 높은 세 가지 일반적인 운전 시나리오를 확인했으며 그 결과 경고 기능에 대한 각각의 사용 사례를 도출했다.

보쉬의 시스템은 충돌 경고 기능 외에도 멀티 카메라 시스템이 제공하는 기능에는 1세대 뷰 어시스트 솔루션이 제공하는 모든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의 차량 이미지가 조종석 디스플레이에 3D모델로 표시되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준다.

독일사회사고보험(German Social Accident Insurance :DGUV)에 따르면 2018년 한 해에만 1만 2,500건이 넘는 개인 상해 및 지게차 관련 사고가 보고되었다고 한다. 지게차 사고의 1/3에서 부상자는 운전자였다. 42%의 사례에서 사고 피해자가 지게차에 부딪히거나 짓밟히거나 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