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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부품공급망에 대한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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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3-22 16: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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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부품업체 교역그룹이 의회에 셧 다운으로 인한 파산을 방지하기 위한 보조 프로그램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오토모티브뉴스와 디트로이트뉴스 등 미국의 주요 자동차 관련 미디어들은 콘티넨탈과 보쉬, ZF, 델파이 테크놀러지 등 대형 부품업체들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전하고 있다.

 

다른 점이라면 대부분의 미디어들이 2008년이나 1990년대 말 금융위기와는 다른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은 금융으로 인한 유동성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모든 실물 거래가 중단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많은 전문가들도 쉽사리 전망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다만 어떤 경우든지 경기 침체로 인해 구조조정이 진행됐고 그로 인해 경쟁력이 약한 업체들은 도태되었다는 정도의 분석이 있을 뿐이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자동차 부품업체도 약 30% 가량이 통합되거나 파산했다는 것이 그 예다.

 

지금의 부품업체들은 인수합병으로 10년 전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확대됐다. 때문에 글로벌 공급망으로 인해 어느 한 나라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티어2나 티어3 업체들이 도산 할 경우 그것을 복귀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그것은 다시 완성차 업체의 제조에도 문제가 발생해 다시 복귀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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