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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 WABCO 매수 완료로 상용차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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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6-02 20: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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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F가 2020년 5월 29일, 브레이크 관련 업체 왑코(WABCO)의 매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 TRW에 이은 대형 인수로 ZF의 경영위원회 및 감독위원회와 WABCO 이사회의 승인을 거쳤다. ZF는 2019년 3월 WABCO를 7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WABCO는 벨기에 회사로 트럭과 버스, 트레일러 등 상용차용 브레이크 컨트롤 시스템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제품 라인업은 종합 브레이크 시스템, 미끄럼 방지장치, 에어 서스펜션, 트랜스미션 컨트롤, 공력&텔레매틱스, 플리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다양하다.

 

WABCO는 앞으로 ZF Friedrichshafen AG의 상업용 차량 제어시스템(Commercial Vehicle Control Systems)으로 독립해 독일 기반 기술회사의 10번째 부서가 된다. 새로운 상업용 차량 제어시스템 사업부는 전 세계 45곳에 약 1만 2,0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ZF의 기존 상업용 차량 기술부서 및 애프터 마켓 부서, 글로벌 개발팀과 협력하게 된다.

 

이를 통해 ZF는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기술적 차별화를 추구하는 OEM을 위한 완전히 통합된 고급 제동, 조향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뿐만 아니라 디지털 차량 관리 솔루션과 상용차를 위한 광범위한 애프터 마켓 서비스 네크워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ZF는 WABCO의 인수를 통해 “상용차 인텔리전스의 모바일화”라는 성능 향상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전기를 포함한 구동계 시스템, 섀시 컴포넌트, 센서류, 통합 첨단 브레이크, 스티어링 운전 지원 시스템의 공급을 통해 자동차의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용차를 위한 디지털 관리 솔루션 및 글로벌 애프터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한다.
 
이번 인수는 ZF의 차세대 이동성 전략의 일환으로 상업용 차량의 제동 솔루션을 포함하는 전문 기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트럭과 트레일러의 비상제동 조작을 포함해 자동화된 기능을 제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ZF는 밝혔다.
 
또한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 고객은 완전히 통합된 시스템 접근 방식, e-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기능을 위한 새로운 드라이브 시스템을 ZF에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ZF의 매출액은 2017년 364억 달러였다. 2018년 33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WABCO를 인수함으로써 ZF의 매출액은 400억 유로로 늘어 보쉬에 이어 세계 2위권으로 부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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