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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 세계 수준 '고정형 LiDAR' 개발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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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20-12-03 1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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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세계 최고 수준 반도체연구기관인 벨기에 IMEC과 자율주행차 핵심기술 개발 및 국산화를 위한 글로벌 공동 R&D에 나선다. 

 

이번 공동 R&D는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협력 R&D’ 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했다.

‘글로벌 협력 R&D’ 사업은 국내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리가 전략적으로 필요한 핵심기술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해외선진 연구기관과 공동R&D를 통해 조기에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한자연은 광학부품전문기업 엘엠에스(주), 전자부품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과 함께 시장선도형 기술인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Chip타입 고정형 LiDAR(라이다) 센서’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LiDAR 센서는 레이저를 이용해 물체의 거리 및 형상을 인식하는 등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이다.

다만, 현행 기계식 구동 방식은 낮은 내구성 및 높은 원가 부분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문제 해결을 위한 고정형 방식 개발이 화두가 되고있다.  

* 볼보․BMW 등 자사 완성차에 고정형 LiDAR 적용 결정

 

한자연과 엘엠에스(주), 에스오에스랩은 고정형 LiDAR 구현을 위한 방안으로 어드레서블 VCSEL(수직공진표면발광레이저)과 나노포토닉스 광학계를 적용하여 기계식 구동부를 대체하는 소형 반도체 chip 형태의 LiDAR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양산차 적용 가능한 기술 수준의 고정형 LiDAR 기술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 전무한 상황을 고려할 때 R&D 성공시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추후 시장* 선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 LiDAR 시장 규모 2024년 약 90억달러 전망(Yole, 2018.5.)

 

특히, 이번 공동 R&D는 광학 반도체 부품에 대한 자체 설계 능력을 보유한 국내 부품전문기업이 센서 기술에 활용 가능한 나노 포토닉스광학 기술 및 설계․제작 기술을 보유한 IMEC과 협업하여 개발 기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은 “LiDAR 시스템은 최근 자동차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적용이 확대되는 핵심기술이지만 해외 경쟁기업과 기술격차가 상당하다”이라며 “이번 글로벌 공동 R&D를 통해 차세대 LiDAR 기술을 개발하고 국산화할 경우 자동차뿐 아니라 응용산업 전반에 큰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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