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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1년 이상 계속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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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3-09 09: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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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GM은 지난 3월 3일 북미 3개 공장의 감산을 연장했고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올 해 말까지 부족현상이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포도는 롱 베스트 셀링카 F-150픽업 트럭의 교대 근무를 줄였다. 

자동차용 반도체는 제동 및 엔진 시스템에 사용되는 내구성 및 신뢰성을 요구하는데 사용되는 것과 인포테인먼트와 ADAS 등에 사용되는 첨단 제품 들이 있다. 지금은 첨단 제품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칩의 부족도 더 심각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자동차 생산이 줄면서 파운드리업체가 설비를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전환했는데 자동차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그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미네소타에 본사를 둔 폴라 세미컨턱더(Polar Semiconductor)는 수요는 폭증하고 있지만 제동 및 파워트레인에 채용되는 칩을 만드는 기계를 찾는 데 6 ~ 9 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용량 증가로 이어지는데는 최소 9 ~ 12 개월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공장을 폐쇄하는 곳에서 구할 수 있는 중고장비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나마 그 중고 장비 가격도 지난 6 개월 동안 20 % 나 올랐다고 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구입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오늘날 반도체회사들의 대부분의 자본 지출은 첨단 제품을 위한 쪽으로 들어가고 있다. 수익성이 높은 쪽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중국이 100조원 이상을 투자해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이제 겨우 기초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수준에 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신규업체가 참여하기가 어려운 것이 반도체 산업이다. 때문에 지금은 반도체 업계는 호황이지만 그로 인해 자동차회사들은 생산 감소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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