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관리 기업 이튼(Eaton)의 자동차 그룹(Vehicle Group)이 2021년 8월 25일, 전통적 내연기관 자동차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 배터리 전기차를 위한 다양한 전문 차동 장치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이튼이 발표했다.

승용차 시장이 점차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는 가운데 이튼은 전기 자동차 제조 업체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전문 기술과 경험을 갖고 있다.

이튼의 트랙션 컨트롤(Traction Control) 계열의 차동 장치는 눈과 진흙 같은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차체를 움직이면서 정지 마찰력과 안정성을 향상한다. 글로벌 공급 업체 이튼은 차량 역동학과 안전 기준에 관한 광범위한 지식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자동차 제조 업체들과 수십년간 협력해 차동 장치를 신형 자동차 플랫폼에 장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튼은 2015년부터 전기 자동차 시장에 차동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브렌트 폴락(Brent Pawlak) 이튼 자동차그룹 사업 부문 이사는 “이튼은 첨단 툴과 자체 노하우를 사용해 전체 시스템 분석을 실시해 효율성, 신뢰성 및 제조에 최적화한 전기 자동차용 차동 장치를 설계하고 있다”며 “또 전기 자동차가 때로는 압축적 소형의 부품과 전기 구동렬(drivetrain)에 통합할 수 있는 독특한 토크(torque)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우리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업체)과 협력해 토크 수준, 부하 주기, 피로 및 규격 요건 등을 포함한 사양과 요건에 맞는 차동 장치를 설계 및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튼은 자동 차동 제한 장치, 자동 제륜 장치, 전자식 선택적 잠금 차동 장치 등 폭넓은 전기 자동차용 차동 장치를 제공하고 있다. 각 차동장치는 다양한 정지 마찰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공학적으로 설계되고 검사 받았으며 성능을 입증했다. 이 제품의 성능은 미시간주 마셜에 있는 검사 시설과 트랙 규모가 600여에이커에 이르는 자사 시험장에서 입증됐다.

이튼의 임무는 전력 관리 기술 및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과 환경을 향상하는 데 있다. 회사는 고객사가 전력, 유압 동력, 기계 전력을 더 안전하고, 더 효율적이며, 더 신뢰성 있게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튼은 2020년에 약 179억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175개국에서 고객사들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직원은 약 8만50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