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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반도체 부족 현상 내년에도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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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10-21 09: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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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가 현재 중국 자동차 회사의 반도체 수요 절반을 충족할 수 있으며, 2022년에는 이 비율이 80~9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쉬 차이나는 최근 몇 달 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반도체 생산이 심각한 영향을 받은 말레이시아의 STMicroelectronics 및 인피니온 같은 회사로부터 반도체를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쉬 차이나는 지난 7월과 8월에는 고객 주문의 20%만 충족할 수 있었으며 올해 4분기의 공급도 매우 낮아 내년까지 올해 상반기와 같은 용량으로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20% 정도 부족한 현상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칩 제조업체의 대체 제품이 비교적 오랫동안 제공되지 않을 것이며 현재 상황에 즉각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부족으로 중국 자동차 판매는 5개월 동안 감소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와 19.6% 감소했다.

한편 지난주 개최된 보쉬 기술혁신 체험의 날에서 보쉬는 탄소중립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 2년 동안 보쉬는 중국에 1억 위안(1559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2019년부터 300개 이상의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약 4억 8,000kWh를 절약했다고 밝혔다.

보쉬는 승용차용 배터리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솔루션과 상용차용 수소 연료전 전기차를 채택하고 있다 . 지난 8월에는 보쉬와 중국 칭링자동차가 개발한 최초의 수소 연료 상용차가 충칭시에 인도됐다.

향후 2년 동안 보쉬의 수소 연료 기술은 상용차의 응용 분야 전반에 걸쳐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에는 장쑤성 우시에 있는 보쉬의 수소연료전지센터가 가동됐다. 독일 외 지역에 있는 보쉬 최초의 연료전지 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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