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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1분기 영업이익 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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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22-05-16 09: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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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가 도전적인 상황 속에서도 괄목할 성장을 이어가며 2022년 1분기를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랑세스의 1분기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3억 2,000만 유로를 기록, 전년동기 2억 4,200만 유로에서 32.2% 증가했다.

매출은 24억 3,200만 유로로, 전년동기 16억 9,300만 유로 대비 43.7% 로 대폭 증가했다. 순이익도 9,800만 유로를 달성해 전년동기 6,300만 유로 대비 크게 늘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마진은 13.2%로, 전년동기14.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특히 특수첨가제 사업부문의 선전이 주효했다. 급증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인상분을 판가에 반영할 수 있었고, 에메랄드 칼라마 케미컬 등 전년도의 성공적인 인수 역시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랑세스는2분기 영업이익이 2억8,000만에서 3억5,000만 유로 사이에 안착하며 견실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연간실적 전망치도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잠재적 영향과 3분기초 예정된 미국계 특수화학사 IFF의 미생물 컨트롤 사업 인수 기여도를 고려하지 않은 전망치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최근 몇 년간 특수화학 중심으로 강력한 시장 입지를 구축해왔고, 그 결실이 현재의 성과로 나타났다.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향후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분 판가 연동에 힘입어 고른 성장

고품질 중간체(Advanced Intermediates) 사업부문의 매출은 6억 1,300만 유로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 급상승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을 반영해 판가를 인상한 것이 주효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동기 대비 24.3% 성장한 8,700만 유로를 달성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마진은 전년동기 15.5%에서 14.2%로 소폭 감소했다.

특수첨가제(Specialty Additives) 사업부문은 판매가 상승, 전방산업의 수요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1.2% 성장한 7억 3,0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건설,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수요 호조와 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수요 회복이 실적을 견인했으며, 미국 달러 등 유리한 환율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83.8% 증가한 1억 3,600만 유로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소비자 보호(Consumer Protection) 사업부문은 어려운 물류 상황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48.4% 증가한 5억 6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미국계 특수화학사 '에메랄드 칼라마 케미컬' 인수로 신규 출범한 향료 사업부가 특히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 판매가 상승과 환율 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8,600만 유로로 전년동기 대비 13.2% 늘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22.3%에서 17.0%로 줄었다.

엔지니어링 소재(Engineering Materials) 사업부문은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인한 판가의 급격한 상승 덕분에 전년동기 대비 52.8% 증가한 5억 7,6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괄목할 성장을 보였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동기 5,900만 유로에서 6,700만 유로로 13.6% 증가했다. 다만 공급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수요 약화가 이익 감소로 이어져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동기 15.6%에서 11.6%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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