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은 멕시코 북동부 라모스 애리즈페에 북미 지역 최초의 전기차 부품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내년 초 공사를 완료 할 것으로 예상하고 모터 코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30년까지 약 1,600억원(1억 2,320만 달러)을 투입해 멕시코에서 매년 150만 개의 모터 코어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구동 모터 코어는 고정자와 로터로 구성되며 전기차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핵심 구성 요소이며 성능을 결정하는 열쇠라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 자동차업체로부터 4억 6,000만 달러 상당의 주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와 그 자회사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몇 년간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EV 배터리 부품 및 자재 공장을 다수 건설 중이다. 또한 GM, 프롤로지움, 모로우 배터리와 같은 회사와도 협력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2월 한국 포항에 모터코어 공장 건설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700만 개의 모터 코어 용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120만 개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이들은 포스코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부에서 개발 한 것이다. 포스코는 완전한 코어를 가지고 있지만,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더 잘 충족시키기 위해 자석 몰딩 및 샤프트 어셈블리를 포함한 모듈화 된 형태의 구성 요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터코어는 고정자와 회전자로 구성되어 모터 내부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포스코모빌리티 솔루션은 엠보싱 자동 적층 코어, 느슨한 용접 코어 및 엠보 프리(EMFree) 코어를 개발했으며 Skew/Index 추가 코어를 사용하여 로터의 진동 및 소음을 저감했다. 또한 셀프 본딩 코어를 사용해 효율성을 높여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고 한다. 

모터 코어는 자동차 및 소비자 전자 제품에서 산업용 장치 및 전동 공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응용 분야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 모터 코어는 자동차 전자 장치를 넘어 친환경 자동차용 구동 시스템으로 응용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200개 이상의 유형이 해당 응용 프로그램에 사용 중이다. 

소비자 전자 제품은 또한 냉장고, 에어컨, 진공 청소기 등을 위한 교류(AC) 모터 및 브러시리스 직류(BLDC) 모터를 포함하여 모터 코어의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보고 있다. 산업용 모터 코어의 응용 분야는 수력 및 풍력을 포함한 발전기에서 대형 송풍기, 냉동고 및 산업용 모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