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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스, 푸랑크푸르트 모터쇼 참가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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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7-09-07 17: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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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자동차부품 기업인 콘티넨탈 AG의 오토모티브 시스템 사업부인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스는 특히 중국과 인도 아울러 브라질과 러시아 등 전세계 신흥 자동차부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스는 이들 신흥시장에서 출시될 차량에 장착될 특수 브레이크, 제어장치, 텔레매틱스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콘티넨탈 AG의 이사이자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스의 사장인 칼-토마스 노이만(Karl-Thomas Neumann) 박사는, “관련 업계에서는 비용에 매우 민감하여 가격경쟁력 때문에 차량의 안전성과 장기적인 품질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엔지니어들은 각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면서도 생산원가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저가 자동차 시장, 향후 10년 간 70% 성장 예상

향후 10년 간 자동차부품 산업은 아시아 시장에서 생산되는 소위 “적절한 가격(affordable)”의 자동차에 주력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인도와 중국의 경우 소매가 10,000 유로 이하의 자동차 생산대수는 현재 약 650만 대에서 2017년에는 약 1,100만 대로 70%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동유럽과 남미 시장에서도 상당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노이만 박사는 이에 대해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해결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사람들은 안전하면서도 적당한 가격의 자동차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스는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전략과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 시장에 직접 진출할 것이며 각 지역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부품과 시스템 개발을 위해 우리가 보유한 광범위한 전문지식을 활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흥 시장에서의 신제품 개발 과정은 유럽, 미국, 일본 시장에서의 과정과는 근본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다. 선진 자동차부품 시장의 경우 기술혁신에 초점을 맞추면서 판매 포인트가 분명한 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으나 신흥시장에서의 개발 과정은 그와 정반대라 할 수 있다. 신흥시장에서의 과제는 신규수요 및 대체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며 이것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스는 목표시장이 요구하는 부품사양에 적합한 생산 시스템을 모색해 나가야 하며 각 시장의 비용목표 달성에 부합하는 개발과정을 채택해야 한다.

브레이크 – 보다 작고 가벼운 ABS, 브레이크 엑츄에이션 모듈, 브레이크 캘리퍼

“보다 작고, 보다 가볍고 보다 저렴해야 한다.” 이는 신흥시장에 출시될 새로운 ABS의 개발과제이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새로 개발될 시스템은 적어도 기존의 ABS MK-70에 필적하는 성능을 보여야 한다. 신흥시장의 경우 차량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부품의 설치 공간이 줄어들었고 이와 동시에 비교적 낮은 엔진 출력과 중량으로 인해 ABS 유닛의 소형화가 가능해지면서 원자재 가격 역시 감소하게 되었다. MK-70는 그 절반 크기인 신제품 MK-100의 모델로 사용되었다. 신제품의 부피는 1,435 cm³에서 737 cm³로 줄어들었으며 중량 역시1,631 그램에서 1,190 그램 이하로 감소했다. (2010년으로 예정된) 제품생산 및 원자재 조달은 모든 생산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ABA(Asian Base Actuation)의 브레이크 엑츄에이션 장치 역시 다양한 원가절감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진공 실린더는 보다 얇은 소재와 막으로 만들어졌으며 알루미늄 대신 강철 듀얼 마스터 실린터 피스톤이 채택되었다. 마스터 실린더의 덮개는 보다 얇지만 동일한 내구성을 갖춘 소재로 제작되었다.

EMC(Emerging Markets Caliper)는 FS IV 브레이크 칼리퍼를 기본으로 개발되었다. 아시아 시장의 경우 유럽시장과는 요구조건이 다르므로 원가절감의 기회가 상존한다고 할 수 있다. 유럽시장에서는 많은 비용을 들여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아시아 시장에서는 차량 특성의 차이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핵심 요인이라 할 수 있는 기능 면에서 새로 개발된 EMC 브레이크 칼리퍼는 모든 성능 테스트를 통과했다.

Euro-4 배출 기준을 충족시키는 모듈 전자기기 제품과 ECU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스는 BCM(차체 제어 모듈)을 통해 비용이 효율적이면서도 유연성이 높은 플랫폼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중앙 제어 전자 시스템은 각 차종에 따라 별도로 장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듈 단위로 장착된다. 기본 모듈에는 헤드라이트의 높낮이 조절, 중앙 안전 잠금 장치, 앞면 전동 유리창, 차창 와이퍼 및 뒷면 차창의 열선 등 기본적인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라디오 리모콘 등의 기능이 포함되는 옵션 등이 추가적으로 제공된다. 고가의 모듈에는 주간 주행등, 정속 주행장치(cruise control) 등과 같은 다수의 편리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모듈 시스템에는 외피와 하드웨어 등의 대량 일괄생산이 가능하며 각 모델 별로 복잡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스는 S2000 ECU(엔진 제어장치)에 대한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S2000 ECU(engine control unit)는 경쟁사 제품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Euro-4 배출허용 기준을 완벽하게 충족시킬 수 있다.

한편 승객의 안전을 위해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스는 엄격한 안전기준을 통과한 저렴한 에어백 제어장치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수많은 접속단자를 하나의 플라스틱 용기에 통합하여 전자 기기들이 차량에 보다 쉽게 장착될 수 있게 되었다.

V5 라디에이터 냉각팬: 모델 수는 적으나 다양한 기능과 특징을 보유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스는 V5 라디에이터 냉각 팬으로 표준 모터를 사용하고 있다. 모델 수를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공동으로 사용될 수 있는 부품의 비중을 늘렸으며 이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생산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고객들이 구매하는 제품이 차량 내 전원과의 접속단자로 제한되어 있어 개발작업의 규모도 제한적이다. 모터의 모듈화로 서로 다른 전원 레벨에서도 사용이 용이하며 대형 플라스틱 부품의 현지 조달로 물류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비용절감을 실현한 블루투스 기능들

향후 몇 년 간 휴대전화용 블루투스(Bluetooth) 핸즈프리 제품의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시스템스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BT Handsfree Car Kit”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 기능에 충실한 BT Handsfree Car Kit는 소음제거 및 공명억제 기능 이외에도 20개의 전화번호에 대한 음성인식 기능과 통화 중 라디오 음을 차단해 주는 자동 라디오 뮤트(radio muting) 등과 같은 편리한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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