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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부품 회사 절반으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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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9-06-29 06: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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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부품 회사 절반으로 줄인다

포드가 거래하고 있는 부품 회사의 수를 절반으로 줄일 계획이다. 포드는 올해 말까지 거래 부적격으로 분류되는 750개 부품 회사를 정리한다고 밝혔다. 이럴 경우 포드가 거래하는 부품 회사의 수는 850개로 압축될 전망이다.

포드의 글로벌 구매 담당 부서의 부사장 토니 브라운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부품 회사의 수를 줄임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경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가 연간 부품 구매로 책정한 예산은 900억 달러로 알려졌다. 양산차 메이커가 휘청대면서 미국 부품 업계는 더욱 사정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CFR(Chicago Federal Reserve)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미국 부품 회사는 60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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