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구조 조정 계획 발표

프랑스의 타이어 메이커 미쉐린이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미쉐린은 코스트 절감을 위해 프랑스 공장의 문을 닫는 한편 스페인 공장을 확장하는 것이 장기적인 구조 조정의 일부라고 밝혔다.

이번 구조 조정으로 문을 닫게 되는 프랑스 동부 툴 공장은 현재 800명의 인원이 있다. 한편 스페인의 라사르테 공장은 5천만 유로를 투자해 최신식 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내년부터 라사르테 공장에서는 현재의 승용차용 타이어 대신 고성능 모터사이클 타이어의 생산에 집중하게 된다.

미쉐린의 구조 조정은 날로 높아지는 원자재의 가격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미쉐린은 2010년까지 1억 5천만 유로의 코스트를 절감해 2006년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쉐린은 앞으로 생산성 향상과 코스트 절감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서유럽에 2억 유로를 추가로 투자한다. 미쉐린은 2006년 오토모티브 뉴스가 매출액 기준으로 선정한 부품 업체 순위에서 3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