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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자나르디, 이번엔 NYC 마라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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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11-06 06: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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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자나르디, 이번엔 NYC 마라톤 참가

사고로 양 다리를 잃은 전 CART 챔피언 알렉스 자나르디가 11월 4일 끝난 NYC 마라톤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생애 처음으로 마라톤에 참가한 자나르디는 NYC 마라톤의 핸드사이클 클래스에서 1시간 33분 17초를 기록하며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자나르디는 NYC 마라톤 참가를 위해 시즌 중에도 별도의 트레이닝으로 몸을 만들었다. 그의 핸드사이클은 알루미늄 튜불라 프레임으로 제작되었으며 고속 안정성과 전복의 위험성을 생각해 리어 휠은 -5 네거티브 캠버로 설정되었다. 맞춤형 시트도 그의 레이싱카와 비슷하다.

90년대 F1에서도 활약한바 있는 자나르디는 CART로 넘어가 큰 성공을 거두었다. 97, 98 시즌 CART 챔피언십을 차지한 자나르디는 2001년 독일 유로스피드웨이에서 경기 중 330km/h의 속도로 충돌하는 큰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부서진 파편들이 콕핏으로 들어오면서 양 다리를 모두 절단해야 했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정상적인 생활조차 불가능했을지 모르지만 자나르디는 몸을 추스르기 무섭게 다시 레이싱으로 돌아왔다. 2004년부터 BMW 팀 소속으로 ETCC(European Touring Car Championship)에 참가했으며 2005년 첫 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올해 역시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에서 드라이버즈 포인트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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