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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2-일레븐, 불러산 스프린트에서 8초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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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11-14 0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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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2-일레븐, 불러산 스프린트에서 8초대 진입

서킷 주행을 위한 스페셜 버전 로터스 2-일레븐이 호주에서 열린 불러산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8초대를 기록하면서 성능을 입증했다. 불러산 스프린트는 지난 5년 동안 8초대를 기록한 차가 단 17대에 불과할 만큼 코스가 어렵고 사고도 잦은 레이스이다. 올해 역시 첫 날 많은 비와 안개가 코스를 가려 한 건의 사망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대회 첫 날 로터스 2-일레븐은 전체 4위에 해당하는 9분 04초를 기록했다. 둘째 날에는 전체 3위에 해당하는 8분 58초라는 뛰어난 기록을 세웠다. 날씨가 화창했던 마지막 날 점심 때 시행된 데모 런에서는 이보다 더욱 빠른 8분 54초를 기록했다.
최근 5년 동안 불러산 스프린트에서 9분벽을 깬 차는 단 17대 뿐이다. 2-일레븐은 경기가 열리는 3일 동안 한 벌의 타이어만 사용했고 연료도 절반이 남아있었다. 이번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는 둘째 날까지 17대가 리타이어했으며 이중에는 2회 우승에 빛나는 짐 리차드(포르쉐)도 포함되어 있었다.

올해 참가한 95대 중 절반 이상은 AWD에 터보로 무장하고 있어 자연흡기 뒷바퀴굴림인 2-일레븐의 성능은 더욱 빛났다. 경기에 참가한 2-일레븐은 엔진은 물론 요코하마 타이어, 오린스 댐퍼 등을 비롯한 모든 파츠가 순정이었고 어려운 조건을 감안해 트랙션 컨트롤만 손을 봤다.
로터스 2-일레븐은 모든 장비를 갖춰도 중량이 745kg에 불과하다. 엔진은 1.8 수퍼차저를 튜닝해 출력을 255마력까지 끌어올렸고 0→100km/h 가속을 3.9초 만에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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