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쿠비차, 르노와 2012년까지 계약 연장

로버트 쿠비차가 르노 팀에서 2012년까지 뛰게 됐다. 쿠비차는 르노와의 계약을 2012년까지 연장한 것. 쿠비차와 르노 모두 서로에게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올해 초에는 쿠비차가 페라리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지만 페라리는 펠리페 마싸의 계약을 연장했다.

현재까지의 계약을 보면 상위 5개 팀은 드라이버 라인업의 변동 없이 내년 시즌을 맞을 전망이다. 르노의 경우 쿠비차의 팀 메이트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인인 페트로프가 생각보다는 잘해주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다른 드라이버로 교체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올해 25세의 쿠비차는 실력파 드라이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BMW 시절도 잘했지만 상대적으로 머신의 성능이 처지는 르노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의 호주와 모나코 GP에서는 포디움에 올랐으며 83점으로 드라이버 순위 6위에 랭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