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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WRC 영국 랠리-로브, 사상 두 번째 4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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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12-04 0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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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WRC 영국 랠리-로브, 사상 두 번째 4연패 달성

시트로엥의 세바스티엔 로브가 WRC 4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로브는 12월 2일 끝난 영국 랠리에서 3위로 경기를 마치면서 강력한 라이벌 포드의 그론홀름을 4점차로 제치고 시즌 챔피언을 차지했다. 로브는 이로써 유하 칸쿠넨, 토미 마키넨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당당히 최고 드라이버의 반열에 올랐다. 4연패를 달성한 것도 마키넨에 이어 두 번째이다.

결국 이변은 없었다. 영국 랠리가 시작하기 전 로브는 그론홀름에 7점차로 앞서 있었다. 즉 로브가 리타이어 하지 않고서는 그론홀름에 우승을 넘겨줄 확률은 매우 적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그론홀름은 초반부터 선두로 나선 팀 메이트 히르보넨을 추월하기 위해 무리하지 않은 대신 안정적으로 2위를 지켰다. 로브가 6위만 차지해도 우승은 큰 의미가 없었기 때문.

이는 로브도 마찬가지로, 무리하지 않고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로브는 올해가 가장 힘든 해라고 소감을 밝혔다. 2위와의 차이가 단 4점에 불과했고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시즌 중반까지 1위를 질주하던 그론홀름은 아일랜드 랠리에서의 리타이어가 치명적이었다. 이 랠리에서 그론홀름은 로브에게 1위를 내주었고 챔피언십의 향방도 결정됐기 때문이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WRC를 떠나는 그론홀름에게는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로 남을 것이다. 그론홀름은 시즌 중반 로브에 13점 차이로 앞서 있기도 했다.

로브의 4연패에 가리긴 했지만 포드의 히르보넨도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기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줄곧 선두를 달리던 히르보넨은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실수 했지만 결국 그론홀름에 15.2초 차이로 앞서며 경기를 마쳤다.

최종 드라이버스 포인트

1. S. 로브 116
2. M. 그론홀름 112
3. M 히르보넨 99
4. D 소르도 65
5. P 솔베르그 47
6. H 솔베르그 34

최종 컨스트럭터 포인트

1. BP-포드 WRT 212
2. 시트로엥 토탈 WRT 183
3. 스바루 WRT 87
4. 스토바르트 VK M-스포트 포드 81
5. OMV 크로노스 시트로엥 WRT 45
6. Mubchi's 포드 RT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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