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FIA, 사상 처음으로 윈드 터널 사용 제한

페이지 정보

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7-12-11 06:41:41

본문

FIA, 사상 처음으로 윈드 터널 사용 제한

지난주 FIA의 WMSC(World Motor Sport Council)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새 F1 규정에 윈드 터널 사용 제한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에어로 다이내믹의 개발을 직접적으로 막고자 함이다. FIA가 윈드 터널의 사용 시간까지 제한을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FIA는 머신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엔진 배기량을 낮추고 슬릭 타이어의 사용을 금지하는 등 다방면으로 규정을 강화했지만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출력이 떨어져도 각 팀들의 에어로 다이내믹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마다 각 서킷의 랩타임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에 맞서 FIA는 에어로 다이내믹의 개발 시간까지 규정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팀들은 특정된 하나의 윈드 터널만을 이용해 에어로 다이내믹을 개발해야 한다. 거기다 하루에 8시간, 15번 이상은 사용할 수 없게끔 제한까지 걸린다. 최대 풍속은 초속 50m, 스케일 모델은 60%를 넘을 수 없다. 주말에 윈드 터널을 사용하는 것도 금지될 예정이며, 자체 윈드 터널이 없는 팀은 지정된 CFD(Computational Fluid Dynamics)를 이용하게 된다. 그리고 디자인과 보디의 제조, 서스펜션, 브레이크, 유압 시스템, 무게 대분, 서킷 테스트 등의 제한이 걸리게 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