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랄라, 새 F3 섀시 F308 공개

이태리의 달랄라가 내년 시즌에 쓰일 새 F3 섀시를 공개했다. F3는 챔프카나 GP2, A1 GP 등의 경기와는 달리 섀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달랄라는 F3 섀시를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 그만큼 다른 제조사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
달랄라는 인디카를 비롯해, F3의 상위 그레이드인 GP 2, 르망 24시를 석권한 아우디 R8, 그리고 KTM X-바우, 파가니 존다, 페라리 333 SP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이스와 메이커에 섀시를 공급하고 있다.

달랄라의 새 F3 섀시는 FIA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이 더욱 좋아졌다. 이는 윈드터널과 CFD 시뮬레이터를 병행해 에어로다이내믹을 다듬었기 때문. 달랄라에 따르면 개선된 에어로다이내믹 때문에 랩타임을 더욱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달랄라의 F308은 이전 보다 사이즈도 작아졌지만 새 측면 충돌 규정까지 문제없이 만족시키며, 푸시로드 방식의 서스펜션은 언더스티어를 최소화 한다. 이 섀시는 모노 블록 캘리퍼가 포함된 브렘보의 신형 브레이크가 기본 장비된다. 달랄라의 F308 섀시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쓰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