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E10으로 모터스포츠로는 처음으로 친환경 연료를 도입한 ALMS(American Le Mans Series)가 올해부터는 E85를 사용한다. GT1 클래스에 출전할 코베트 C6R은 3월에 열리는 세브링 12시간부터 E85를 연료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ALMS는 작년부터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와 DOE(Department of Energy),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와 손잡고 레이싱용 E85를 개발해 왔었다. 올해부터 쓰이게 될 E85는 곡물이 아닌 폐목재 또는 볏집에서 추출한 것이어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한결 덜하다.
아우디는 2년 전부터 R10 터보에 유황이 전혀 없는 클린 디젤로 레이스를 석권했으며, 작년부터는 ALMS에 출전한 모든 레이싱카가 EPIC(Ethanol Promotion and Information Council)와 VP 레이싱이 개발한 E10을 사용해 왔다. 인디카는 작년부터 에탄올 100%를 규정화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