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08 WRC 1전-로브, 몬테카를로의 5회 우승의 새 기록 수립

페이지 정보

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1-29 07:08:16

본문

08 WRC 1전-로브, 몬테카를로의 5회 우승의 새 기록 수립

WRC 4연패에 빛나는 시트로엥 로브가 몬테카를로 랠리 5회(2003~2005, 2007) 우승이라는 새 기록을 작성했다. 로브는 1월 27일 끝난 08 WRC 개막전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포드의 히르보넨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로브는 이로써 1911년부터 시작된 몬테카를로 랠리의 최다 우승자가 됐다. 이전까지는 토미 마키넨, 발터 로월과 함께 몬테카를로 랠리 4회 우승이라는 타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론홀름이 은퇴한 지금, 이제 로브를 막을 드라이버는 없었다. 로브는 목요일의 2번째 스테이지에서 팀 메이트 다니 소르도를 추월하며 1위로 올라섰다. 이후 선두를 놓치지 않았고 2위를 차지한 히르보넨을 2분 34초라는 큰 차이로 이겼다. 소르도는 토요일 스테이지에서 엔진 트러블로 일치감치 리타이어 했다.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포드의 히르보넨은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그론홀름을 대신해 팀의 제 1 드라이버를 맡은 후 첫 경기에서 2위를 차지했기 때문.
가장 열띤 경쟁은 크리스 앳킨슨과 프랭코이스 듀발의 3위 쟁탈전이었다. 스바루의 앳킨슨은 줄곧 뒤쫓아 오던 듀발을 몬테카를로의 시가지 코스에서 따돌렸고, 결국 1.1초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앳킨슨은 작년 그리스 랠리에 이어 WRC 데뷔 후 2번째로 포디움에 올라서는 감격을 누렸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WRC에 뛰어든 스즈키 팀의 군나르 안데르손과 토니 가르드마이스터는 SX4 랠리카의 기계적인 결함으로 주말 내내 고생했다. 가르드마이스터는 토요일 스테이지에서 엔진의 오버히트로 시간을 지체했지만 8위로 경기를 마쳤다. 데뷔전으로서는 만족할 만한 순위.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한 시트로엥 팀은 다음 스웨덴 랠리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벌였던 포드 팀을 이겼기 때문이다. 2008 WRC 2전 스웨덴 랠리는 2월 8~10일 열린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