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모나코 GP에서 트윈런 컨셉트 공개

르노가 71회 모나코 GP에서 트윈런 컨셉트를 공개했다. 트윈런 컨셉트는 모터스포츠의 기술을 채용한 튜불라 섀시와 미드십 엔진을 갖췄다. 여기에 쓰인 스타일링은 앞으로 나올 르노의 시티카에 적용될 예정이다.

트윈런의 스타일링은 미래의 르노 디자인을 예고한다. 전면의 디테일링은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이며 앞뒤의 오버행도 극단적으로 줄였다. 도어에 붙은 숫자 5는 전설적인 R5 터보를 의미한다. 트윈런 섀시의 개발에는 토르크 엔지니어링도 참여했다.

엔진은 메간 트로피에서 가져온 3.5리터 V6 유닛이 올라간다. 리어 액슬 앞에 배치된 미드십 레이아웃이며 최고 출력은 320마력, 최대 토크는 38.7kg.m이다. 변속기는 사데브의 6단 시퀀셜이 올라가며 LSD도 기본이다. 앞뒤무게배분도 43:57로 맞췄다. 글래스 폴리에스테르 보디는 모터스포츠의 노하우를 적용했으며 프런트 블레이드와 루프, 리어 벤트 등은 카본 파이버로 제작했다. 차체 중량은 950kg에 불과하다. 트윈런 컨셉트의 0→100km/h 가속 시간은 4.5초,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