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스파이스 그룹, 수퍼 아구리 팀 인수 나서

포스 인디아에 이어 두 번째 인도 F1 팀이 탄생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인도의 스파이스 그룹은 재정난을 겪고 있는 수퍼 아구리 팀에 관심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스파이스 그룹이 수퍼 아구리를 인수할 경우 타타가 메인 스폰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타타는 인도 최초의 F1 드라이버 나레인 카디키얀이 조던 팀 소속이었을 부분적으로 지원한바 있다.

스파이스 그룹은 이미 카디키얀이 활동 중인 인디안 A1 GP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인도의 DNA(Daily News and Analysis)에 따르면 스파이스 그룹이 수퍼 아구리를 인수할 경우 4,700만 달러의 빚을 포함해 1억 달러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수퍼 아구리가 인도 소유로 넘어갈 경우 나레인 카디키얀은 다시 F1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