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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새 다운사이징 F1 엔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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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3-06-24 05: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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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새 다운사이징 F1 엔진 공개

르노가 새 F1 엔진을 공개했다. 에너지 F1-2014로 불리는 새 엔진은 규정에 맞게 V6로 다운사이징 된 게 가장 큰 특징. 출력은 현행 V8 자연흡기보다 높지만 연비는 35%가 더 좋다. 르노의 에너지 F1-2014는 지난 3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쳤으며 에너지 회수 시스템 같은 기술이 통합된 개념이다.

르노에 따르면 에너지 F1-2014의 출력은 현재의 V8 이상이다. 반면 연료 소모는 35%가 줄었다. 터보가 적용되면서 엔진의 최대 회전수는 1만 8,000 rpm에서 1만 5,000 rpm으로 하향 조정된다. 최고 출력은 600마력 내외이며 ERS로 추가되는 출력은 160마력 내외이다.

ERS의 MGU(Motor Generator Unit)는 전기적인 에너지를 기계적인 에너지로 바꾸는 장치이다. 에너지 F1-2014에는 MGU-H(Heat)와 MGU-K(Kinetic) 두 가지 MGU가 탑재된다. MGU-K는 엔진의 크랭크샤프트와 연결되며 규정에 따라 최고 출력은 160마력에서 제한된다. 가속 상황에서 에너지 저장 장치 또는 MGU-H로부터 파워를 전달받아 전기 모터를 구동시킨다. ERS는 MGU-H와 MGU-K, 그리고 에너지 스토어, 각종 전장품으로 구성된다. 올해 쓰이는 KERS와 비교 시 에너지 F1-2014의 ERS는 두 배나 높은 출력을 낸다.

르노 엔진은 F1에서 여러 기록을 갖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은 레드불과 함께 막강한 성능을 과시하고 있다. 작년 시즌에만 르노 엔진은 839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이는 F1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점수이다. 그리고 F1 진출 이후 르노 엔진은 11번의 컨스트럭터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다. 16번의 페라리에 이어 역대 2위이다. 1977~1986년 사이의 터보 시절에도 20번의 우승과 50회의 폴포지션을 차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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