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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내구 레이스 겨냥한 새 GT3 RSR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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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2-15 06: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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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내구 레이스 겨냥한 새 GT3 RSR 공개

포르쉐가 신형 GT3 RSR을 공개했다. 신형 GT3 RSR은 역대 911 레이싱카 중 최고 출력을 실현해 올 시즌에도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GT3 RSR은 작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등 국제 GT2 내구 레이스에서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준바 있다.

외관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프런트 엔드이다.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면의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뜯어고쳤고, 새로 디자인된 측면의 벤트는 다운포스는 늘리고 저항은 줄이는 역할을 한다. 차체 중량은 ACO와 FIA 규정에 따라 1,200~1,225kg 사이이다.
서스펜션도 그립을 높이기 위해 손을 보았고 세팅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신형 GT3 RSR의 서스펜션은 높이와 캠버, 트레드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브레이크는 앞이 380mm 6피스톤, 뒤가 355mm 4피스톤 캘리퍼로 구성되며 패드 역시 레이싱 전용이다.

3.8리터 수형대향 6기통 엔진은 기본적인 구조는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면을 다듬어 더욱 정제된 성능을 자랑한다. 이 3.8리터 엔진은 8,000rpm에서 465마력, 7,250rpm에서 43.8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회전수 제한은 9,400rpm에서 걸린다.
신형 시퀀셜 기어박스는 RS 스파이더 프로토타입에서 가져왔다. 이 변속기는 구형보다 가볍기도 하지만 기계적인 저항을 줄여 동력 전달 효율이 더욱 높아졌다. 3장의 카본 클러치는 가혹한 조건에서도 균일한 성능을 보장한다. 신형 GT3 RSR은 35대만 제작되며 가격은 34만 9,800유로(VAT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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