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우라칸 GT3를 공개했다. 우라칸 GT3는 올 시즌의 BES(Blancpain Endurance Series)에 출전하는 경주차이다. BES는 올해 봄부터 시작되며 유럽 전역을 돌면서 열리게 된다. 공식 데뷔 무대는 오는 4월의 몬자 서킷이다.

우라칸 GT3는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높이기 위해 보디 킷도 새로 디자인 했다. 프런트 스포일러는 조절이 가능하고 리어에도 대형 스포일러가 달린다. 보디 킷의 대부분은 카본 파이버로 제작해 무게 증가를 최소화 했다. 공격적인 디자인의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섀시는 알루미늄 카본 파이버의 하이브리드 타입이며 앞뒤이 서브프레임은 경주차의 목적에 맞게 재조정했다. 브레이크를 업그레이드한 것은 물론이다. 그리고 실내에는 FIA 기준을 만족하는 롤 케이지를 마련했다. 파워트레인은 5.2리터 V10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로 조합된다. 가격은 36만 9,000유로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