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포르쉐, 세브링 12시에서 아우디 꺾고 20년 만에 우승

페이지 정보

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08-03-18 07:05:30

본문

포르쉐, 세브링 12시에서 아우디 꺾고 20년 만에 우승

포르쉐가 내구 레이스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아우디를 꺾었다. 포르쉐는 ALMS(American Le Mans Series)의 세브링 12시 레이스에서 아우디 R10 TDI를 3위로 밀어내고 1, 2위를 모두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포르쉐가 세브링 12시에서 우승하는 것은 1988년 한스 스턱과 클라우스 루딕이 전설적인 962로 승리한지 정확히 20년 만이며 아우디의 세브링 12시 9연패와 ALMS 23 경기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도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56회 세브링 12시 레이스에서 476마력의 포르쉐 RS 스파이더 두 대는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예선에서는 아우디 R10 TDI와 푸조 908 HDI FAP가 폴 포지션을 놓고 싸웠지만 결선에서는 포르쉐를 당하지 못했고, RS 스파이더는 LMP2 클래스로 출력이 더 높은 LMP1 머신들을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RS 스파이더의 티모 베른하르드는 “300마력이나 출력이 높은 LMP1 머신을 이겼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10위 안에는 포르쉐의 RS 스파이더가 4대나 포함되었으며 기대를 모았던 아우디는 3위, 푸조는 11위에 그쳤다. 푸조의 908 HDI FAP는 첫 2시간 동안은 강세를 보였지만 유압 계통에 문제가 생기면서 실망스런 성적을 남겼다.
펜스키 레이싱은 한 달 동안 세브링 12시와 나스카에서 가장 인기 높은 데이토나 500을 동시에 우승하면서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로저 펜스키는 세브링 12시 첫 우승의 감격도 누렸지만 인디 500과 데이토나 500을 모두 차지한 첫 번째 팀 오너가 됐다. 포르쉐는 종합 우승 이외에도 911 GT3 RSR로 GT2 클래스까지 우승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