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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내구 레이스에서 GT2 클래스 종합 1, 2위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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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8-03-20 16: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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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유서 깊은 세브링 12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포르쉐 RS 스파이더가 클래스 종합 1,2위를 휩쓸며 2008년 모터스포츠 시즌을 힘차게 시작했다. GT2 클래스에 출전한 GT3 RSR 역시 1, 2위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포르쉐는 세브링 레이스에서 18번째 종합 우승, 65번째 클래스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고 세브링 레이스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메이커가 되었다.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ALMS: American Le Mans Series)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분은 LMP2(Le Mans Prototype 2의 약자로 양산차 기반 경주차가 아닌 레이스 전용 차량 경기를 의미)라 불리는 클래스다. 전체 1,2위를 기록한 펜스키 팀과 다이슨 레이싱팀의 476마력 RS 스파이더 레이스카는 더 강력한 출력 기준을 가지고 있는 LMP1 클래스의 차량들마저 모두 추월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포르쉐는 한결같은 주행성과 안정성, 집중력 덕분에 이번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포르쉐는 양산 스포츠카 기반으로 튜닝된 레이스카가 출전하는 GT2 클래스마저 석권하며 두 클래스에서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새로운 포르쉐 911 GT3 RSR는 가장 험난한 레이스에서 성공적으로 데뷔를 마쳤다.


세브링 12시간 내구 레이스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레이스 중 하나다. 내구 레이스인 관계로 스피드, 내구성, 안정성 등 레이스 우승과 완주를 위한 많은 요소들이 요구되는 곳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우승을 이어온 포르쉐는 최근에 경주 규정이 새롭게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브링에서 우승을 거두어 또 다시 다른 메이커들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었다.

모터스포츠는 포르쉐의 영혼이다. 포르쉐는 전세계 주요 모터스포츠에 참여해왔고 이를 통해 세상의 주목을 받아왔다. 1948년부터 꾸준히 모터스포츠에 참가한 포르쉐는 총 28,000번에 이르는 우승을 거두었고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레이스카를 제작하는 메어커가 되었다. 포르쉐 자체가 바로 모터스포츠다.

전체 레이스 결과
1. Bernhard/Dumas/Collard (D/F/F), Porsche RS Spyder (LMP2), 351랩
2. Leitzinger/Franchitti/Lally (USA/GB/USA), Porsche RS Spyder (LMP2), 351
3. Capello/McNish/Kristensen (I/GB/DK), Audi R10 (LMP1), 351
4. Dyson/Smith (USA/GB), Porsche RS Spyder (LMP2), 350
5. Brabham/Sharp/Johansson (AUS/USA/S), Acura ARX-01B (LMP2), 349
6. Luhr/Werner/Rockenfeller (D/D/D), Audi R10 (LMP1), 333
7. Lienhard/Lammers/Theys (CH/NL/B), Porsche RS Spyder (LMP2), 333
8. O’Connell/Magnussen/Fellows (USA/DK/CAN), Chevrolet Corvette (GT1), 328
9. Field/Field/Berry (USA/USA/USA), Lola B06/10 (LMP1), 327
10. Beretta/Gavin/Papis (MC/GB/I), Chevrolet Corvette (GT1), 320

LMP2 클래스 결과
1. Bernhard/Dumas/Collard (D/F/F), Porsche RS Spyder, 351 laps
2. Leitzinger/Franchitti/Lally (USA/GB/USA), Porsche RS Spyder, 351
3. Dyson/Smith (USA/GB), Porsche RS Spyder, 350
4. Brabham/Sharp/Johansson (AUS/USA/S), Acura ARX-01B, 349
5. Lienhard/Lammers/Theys (CH/NL/B), Porsche RS Spyder, 333
6. Herta/Fittipaldi/Andretti (USA/BRA/USA), Acura ARX-01B, 287

레이스는 차량을 기준으로 스포츠 프로토타입과 스포츠카 경기로 구분할 수 있으며, 여기에서 또 다시 출력과 중량에 따라 총 네 개 클래스로 나누어진다.

LMP1 class: 스포츠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750마력 이하의 출력과 925kg 이상의 중량이 요구된다. (르망 시리즈에서는 750마력/900kg)
LMP2 class: 스포츠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475마력 내외의 출력과 800kg 이상의 중량이 요구된다. (르망 시리즈에서는 475마력/825kg) 포르쉐 RS 스파이더가 바로 이 클래스에 달린다.
GT1 class: 양산 스포츠카 기반으로 경주를 위해 대폭 튜닝한 차량을 사용하며 650마력의 출력과 1225kg 이상의 중량이 요구된다.(르망 시리즈에서는 650마력/1125-1325kg)
GT2 class: 양산 스포츠카 기반으로 경주를 위해 일부분을 튜닝한 차량으로 450-470마력의 출력과 1125-1325kg의 중량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르망 시리즈에서도 동일 기준) 포르쉐 911 GT3 RSR이 바로 이 클래스에서 달린다.

모든 레이스카는 동시에 출발하며 서로 다른 클래스가 함께 달리게 된다. 따라서 다양한 추월 장면을 포함해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장면들이 많이 연출된다. 포인트는 각 클래스 내의 순위에 따라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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