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LA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던 피아트의 2인승 경량 로드스터 124스파이더가 WRC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자동차 전문주간지 오토모티브 뉴스가 전했다. 

피아트 124스파이더는 BMW Z4 등과 같은 2인승 소형 경량 로드스터다. 마쓰다 MX-5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협업을 통한 모델이지만 피아트의라인업 확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것도 볼륨이 아닌 스페셜 모델이다. 피아트는 Happy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Joy"를 전면에 내 세웠다. 첨단 기술에 의한전진보다는 전통적인 의미의 탈 것이라는 것을 강조한 모델이다. `1.4리터 멀티에어 터보차저 160hp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유럽사양은 140hp. 운전석에 앉아서 오른 손만으로 간단하게 열고 닫는 것이 가능한 소프트톱이 인상적이다. 

이 피아트 124스파이더의 아바르트(Abarth) 버전이 WRC에 출전할 것이라는 얘기이다. 최고출력을 200hp로 증강했다. 

이것이 실현되면 1970년대후반에 WRC에서 활약한 131 Abarth 의 부활이 되는셈이다. 오픈 보디의 신형 124스파이더에 하드톱을 장착한 WRC 랠리카가 등장할 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