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르망 24시에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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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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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20 01:4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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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하면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통산 18승을 기록하며 프랑스의 샤르트 르망 서킷을 지배했다.
올해 르망 24시에 919 하이브리드로 참가한 포르쉐는 폴포지션을 확보한 채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여러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특히 토요타의 추격과 리드는 무서울 정도였고 뒤에서는 아우디가 추격을 계속했다. 특히 기대를 모았던 마크 웨버((Mark Webber)의 포르쉐가 순위가 하락하면서 추격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리고 토요타의 레이스카가 종료 직전까지도 선두를 계속 유지하면서 포르쉐가 이대로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레이스는 역시 끝까지 해 봐야 아는 법이다. 르망 24시 종료를 불과 3분 남긴 시점에서 토요타의 레이스카가 이상을 일으켜 멈춰섰다. 배터리 문제로 인해 내구성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추격의 고삐를 끝까지 늦추지 않았던 포르쉐가 승기를 잡았고, 역전 후 우승했다.
이로써 포르쉐는 경기 전에 제기됐던 경주차의 신뢰성 문제를 완전히 종식시켰으며, 기본을 다진 팀이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레이스의 철칙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올해 르망 24시 레이스는 토요타가 2위, 아우디가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