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마리아 로페스, 포뮬러 E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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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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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7-11 02:4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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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포뮬러 E에 참가중인 DS 버진 레이싱팀이 다음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WTCC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세 마리아 로페스(José María López)가 포뮬러 E 드라이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로써 DS 레이싱팀은 '호세 마리아 로페스'와 '샘 버드'의 두 명으로 팀을 꾸리게 된다.
'페치토(Pechito)'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호세 마리아 로페스는 올해 33살의 드라이버로, 한 때 르노의 포뮬러 테스트 드라이버로 활약했지만 현재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WTCC로 무대를 옮겼다. 그러나 이번에 포뮬러 E 드라이버 자리를 확보함으로써 다시 포뮬러카를 운전할 수 있게 됐다.
샘 버드는 이번 시즌 부에노스아이레스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거두었으며, 현재 드라이버 포인트 88점으로 4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도 두 개의 경주에서 2등을 기록하면서 우수한 성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DS 버진 레이싱 팀의 수장인 알렉스 타이(Alex Tai)는 '호세 마리아 로페스가 DS 팀에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그가 WTCC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인상깊게 봤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 명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며, 두 사람 모두 운전 실력과 끈기를 보유한 만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