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가? 그렇다면 좋은 기회가 있다. 포드가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레이싱 챔피언십을 통해 포커스 RS를 우승 상품으로 건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규모가 다르다. 이번에는 라스베가스에서 포뮬러 E 드라이버와 대결을 하게 된다.

포뮬러 E가 주관하는 e-스포츠 레이스는 10명의 게이머와 20명의 현역 포뮬러 E 드라이버가 맟붙게 된다. 경기에 사용하는 게임은 사실적인 레이싱 시뮬레이션으로 유명한 알팩터 2(rFactor 2)이며, 우승한 팀에게는 무려 1백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는 런던 그랑프리 주간 동안 포뮬러 E의 CEO가 발표한 것으로 경기는 내년 1월에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레이스는 내년 1월 5일에 개최되는 라스베가스 CES의 주요 이벤트가 된다.

전세계의 게이머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먼저 온라인으로 퀄리파잉 레이스를 치러야 한다.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롱비치 서킷을 배경으로 퀄리파잉 레이스가 치러지며, 이후 파리, 베를린, 런던을 포함하는 다른 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이 중에서 최종 성적으로 10명을 선발하게 된다.(참가 링크 : http://roadtovegas.cloudsport.club/index.aspx) 상금 1백만 달러는 1등부터 10등까지 순위에 따라 나눠서 받게 된다.

최근 e-레이스는 포뮬러 E 경주에 새로운 팬들이 유입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으며, 레이싱 게임을 통해 레이서들을 육성하거나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레이싱 게임을 통해 운전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까지도 나오고 있다. 앞으로는 게임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세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