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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포뮬러 E 참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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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0-06 01: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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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가 2018-2019 시즌부터 개최되는 포뮬러 E 챔피언십에 참가하기로 발표했다. 최근 파리모터쇼에서 별도의 전동화 자동차 브랜드인 EQ를 런칭한 뒤에 이어진 발표로 인해 메르세데스가 본격적으로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현재 포뮬러 E 팀은 신규 진입한 재규어와 기존 드래곤 레이싱 팀과 협업을 진행하는 패러데이 퓨처까지 포함해 10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르세데스는 미리 포뮬러 E 참가를 선언함으로써 최대 12개 팀이 참가할 수 있는 경기에 미리 1개 팀의 자리를 확보해 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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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이라도 참가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력이 풍부한 메르세데스가 굳이 2018-2019 시즌까지 기다리는 이유는 하나다. 현재 포뮬러 E는 배터리 용량으로 인해 1회의 피트워크가 필수이며, 드라이버가 피트에 진입해 미리 충전된 자동차를 바꿔서 탑승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시즌이 되면 맥라렌의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를 경주용 자동차에 탑재하게 되며, 이로 인해 피트워크를 진행할 필요가 없어진다. 메르세데스는 이를 통해 자사의 배터리 관리 기술을 자랑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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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포뮬러 E는 저렴한 참가비와 친환경 레이스라는 이미지로 인해 흥행은 물론 메이커들의 적극적인 참가까지 이어지고 있다. 재규어와 패러데이 퓨처가 참가한 것은 물론, 볼보와 혼다도 포뮬러 E 진입을 심각하게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메르세데스가 참가를 선언하면서 점점 더 흥미진진한 경기가 되고 있다. 더 많은 레이서들이 발굴되고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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