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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WRC 무대에서 철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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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1-02 23: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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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일어나지 않았으면 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승승장구하고 있던 폭스바겐 WRC팀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WRC 무대에서 철수하기로 결정된 것이다. 이로써 2013년부터 4회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던 폭스바겐 팀의 5연승을 향한 도전은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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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팀은 폴로 R WRC와 세바스티엥 오지에(Sebastian Ogier)를 앞세워 줄곧 큰 활약을 보여줬다. 4회 연속 매뉴팩쳐러와 드라이버 챔피언십은 물론이고, 그동안 41회에 달하는 우승 기록까지도 세웠다. 그리고 폭스바겐 그룹이 디젤 게이트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2017년에 적용되는 새로운 규정에 맞는 레이스카를 개발하는 등 노력을 계속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폭스바겐 그룹의 이사진들은 친환경 기술 개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개발된 폴로는 써먹지도 못하고 사장된 것이다. 물론 R5-스펙의 폴로가 다른 시리즈에 공급되고, 랠리 무대에서 종종 볼 수는 있겠지만 하나의 팩토리 팀이 떠난다는 것은 WRC의 인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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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와 같은 결정으로 인해 한순간에 실업자가 된 세바스티엥 오지에와 폭스바겐 소속의 다른 선수들, 크루들은 이제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한다. 이들은 어디로 가게 될까? 현대 WRC 팀은 이미 티에리 누빌과 연장계약을 마쳤고, 시트로엥은 크리스 믹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 그렇다면 아직 드라이버 라인업을 제대로 꾸리지 못한 토요타로 가게 될까? 아직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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