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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2017 F1 시즌에 맞춰 새 엔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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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6-11-11 02: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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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2017년 F1 시즌을 위해 새로운 엔진을 제작하는 것을 승인했다. 르노는 한 때 레드불 팀에 엔진을 공급하며 레드불 팀의 승리를 견인했지만, 2014년에 1.6L V6 터보차저 엔진이 도입되면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이 때문에 레드불 팀과의 사이가 틀어질 뻔한 일도 있었고, 토로 로소는 르노의 엔진 대신 페라리 엔진을 공급받기까지 했다. 그동안 F1 규정 상 엔진 개발을 제한당하는 바람에 엔진을 본격적으로 손보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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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팀의 수장인 프레드 바쉐르(Fred Vasseur)는 현행 엔진은 한계에 이르렀고 새 엔진이 F1 무대를 뒤집을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발짝 더 전진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 제작한 엔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메르세데스는 엔진에서 터빈과 컴프레서를 분리하는 방법을 적용해 3시즌간 챔피언을 차지했는데, 르노도 이와 같은 방법을 적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똑같은 컨셉으로 갈 것 같지는 않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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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르노는 지난 6-8개월 간 발전을 거듭했지만, 더 상위 등급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컨셉을 약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F1을 외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페라리, 메르세데스와 더불어 몇 안 남은 풀 팩토리 팀인 르노가 내년에는 터보 엔진의 설욕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르노뿐만 아니라 혼다 등 다른 팀도 엔진 개량을 선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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