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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포뮬러 E 참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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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3-23 23: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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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져가는 포뮬러 E 무대에 또 다른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날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제조사는 BMW로 그동안은 포뮬러 E 경기에 BMW i3와 i8을 지원하고 안드레티 오토스포츠(Andretti Autosport)와 파트너십을 맺은 정도였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포뮬러 E 경기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파워트레인도 독자 개발해 탑재할 예정이다.

 

포뮬러 E는 모든 팀이 동일한 차체와 배터리 팩을 적용하지만 파워트레인은 독자적으로 개발해 적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개발 범위는 2018년부터는 더욱 확대될 예정으로, BMW는 이 때 독자 개발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포뮬러 E에 참가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포뮬러 E에 참가하는 팀들 대부분이 자체적으로 파워트레인을 개발하고 있고 단 하나의 팀만이 르노에서 파워트레인을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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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참가를 확정지은 것에 비해 메르세데스는 아직 확실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메르세데스는 ‘옵션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차체가 메르세데스의 참가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바로 참가할 것이다. 만약 차체의 만족으로 인해 메르세데스도 포뮬러 E에 참가하게 되면 독일 프리미엄 3사가 모두 포뮬러 E 무대에서 경쟁하게 되는 셈이다.

 

포뮬러 E는 F1에 비해 참가비용도 적고 팀 운영비용도 저렴하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전기 파워트레인을 개발하는 업체들은 대규모로 참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앞으로 참가 업체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포뮬러 E 무대에서 또 다른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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