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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르망 24시 참가 가능성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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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6-28 00: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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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창립했을 때부터 포뮬러 1을 비롯해 모터스포츠에 모든 것을 걸었던 페라리와는 달리 람보르기니는 그동안 모터스포츠에 눈길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창립자인 페루 초 람보르기니는 세상을 떠난 지 오래고 회사는 창립 시기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현재 이 성난 황소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한 때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이끌었던 경험이 있는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다.

 

람보르기는 현재 전 세계에서 고객들이 경쟁할 수 있도록 우라칸 GT3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모터스포츠에 뛰어들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이후에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며, 도메니칼리는 이미 국제 규모의 모터스포츠 참가라는 원대한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정확히는 FIA WEC를 무대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르망 24시를 중시하는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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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람보르기니가 르망 24시 무대에 참가하게 된다면, 가능성이 높은 클래스는 페라리가 이미 참가하고 있는 GTE 클래스다. 만약 참가한다면 현재의 GT3 우라칸을 대대적으로 손볼 필요가 있다. GTE 클래스에는 우라칸의 앙숙인 페라리 488은 물론 쉐보레 콜벳 C7R, 포드 GT, 애스턴 마틴 밴티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우라칸이라고 해도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람보르기니가 현재 우선시 하고 있는 것은 우르스의 완성과 발표이다. 도메니칼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모터스포츠 참가를 논하기는 이르고 우르스의 런칭에 회사의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만약 런칭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그 뒤는 GT3의 인기를 기반으로 하는 GTE 프로그램의 런칭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며, 고객들도 그것을 원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대답했다. 람보르기니가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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