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미국에서 6월에 개최되는 파이크스 피크 국제 힐클라임에 참가하는 EV 레이싱카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1987년 이후 31년 만에 파이크스 피크 국제 힐클라임에 워크스 팀으로 출전하게 된다. 폭스바겐은 새롭게 개발된 EV 레이싱카를 통해 2016년에 기록된 EV 힐클라임 최고기록인 8분 57초 118에 도전한다.

파이크스 피크 국제 힐클라임은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1916년부터 개최된 레이싱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힐클라임 레이스로 알려져 있다. 길이 20km의 코스를 한번에 오르며 기록을 겨룬다. 표고차는 스타트 지점이 2860m, 도착 지점이 4300m로 1440m의 차이를 보인다, 코너 수는 156개로 구성된다.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높은 코스 위치로 인해 산소가 부족해 출력이 약 30%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