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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F1 팀 보스, 막스 베르스타펜에게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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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5-31 18: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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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드불 F1 팀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막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은 실력이 있는 드라이버이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모나코 그랑프리에서는 연습 세션 도중 충돌을 일으켜 순위가 떨어졌지만, 특유의 능력으로 다시 일정 이상의 순위를 회복하기도 햇다. 그러나 팀 메이트인 다니엘 리카르도(Daniel Ricciardo)가 워낙 안정적인데다가 모나코에서 자신의 머신에 이상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폴 투 윈을 차지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고 있다.

 

레드불 F1 팀의 보스인 크리스티안 호너(Christian Horner) 역시 막스 베르스타펜의 이런 점을 달가워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막스 베르스타펜은 바로 옆에 아주 좋은 스승(다니엘 리카르도)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막스는 풍부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올해의 교훈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어느 때보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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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베르스타펜은 올해 F1 시즌이 시작할 때부터 크고 작은 사고를 많이 일으켰다. 호주 그랑프리에서는 경기 도중 스핀하면서 6위로 경기를 마쳤고, 바레인에서는 메르세데스 팀의 ‘루이스 해밀턴’을 들이받고 리타이어했다. 중국 그랑프리에서는 페라리 팀의 ‘세바스티안 베텔’과 충돌하고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그 뒤에 개최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는 팀 메이트인 다니엘과 충돌하고 리타이어했다. 스페인 그랑프리에서는 랜스 스트롤과 충돌했기에 잘못하면 포디움에 못 오를 수도 있었다.

 

이번에는 모나코에서 접촉 사고를 일으켰고, 매 경기마다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니 팀 보스로써는 그냥 넘길 수 없었던 것 같다. 되도록 돌려서 이야기하긴 했지만, 사실상 막스 베르스타펜에게 강력한 경고를 부여한 것이다. 아무리 운전 실력이 좋다고 해도 사고가 잦으면 성적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별명이 ‘아이스맨’인 페라리 팀의 ‘키미 라이코넨’ 정도는 아니어도 자신을 제어할 필요는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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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그랑프리가 끝난 후, 막스 베르스타펜은 인터뷰를 통해 “연습주행 시의 사고로 레이스카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실수만 아니었어도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텐데, 자신에게 너무 실망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막스 베르스타펜이 앞으로 실수를 줄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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