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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롤렉스 데이토나 24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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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9-01-29 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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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미국에서 개최되는 내구레이스인 롤렉스 데이토나 24시에서 우승했다. 제작년에 우승을 거두었던 웨인 테일러(Wayne Taylor) 레이싱팀의 코니카 미놀타(Konica Minolta) 캐딜락이 우승을 거두었는데, 이 차에는 작년에 F1에서 은퇴한 페르난도 알론소(Fernando Alonso)가 탑승하고 있었다. 총 6개 팀에서 캐딜락의 머신으로 참가했는데, 그 중 두 대가 1위와 2위를 차지하면서 캐딜락의 레이스 능력을 알렸다.

 

올해의 데이토나 24시도 쉽지는 않았다. 경기가 시작될 때만 해도 선선한 날씨가 유지되었지만 새벽 5:30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알론소는 비가 내릴 때 더 강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집중력을 발휘한 그는 곧 자신의 앞을 주행하고 있던 두 대의 어큐라 레이스카를 앞질렀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강하게 내리는 비를 본 주최측에서 경기를 일시 중단시키는 적기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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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재개된 후에는 코니카 미놀타 캐딜락과 웰렌 엔지니어링(Whelen Engineering)의 캐딜락이 접전을 벌였다. 알론소 대신 운전대를 넘겨받은 조던 테일러(Jordan Taylor)와 펠리페 나스르(Felipe Nasr)가 접전을 벌이면서 관중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후 오후 12:40분에 알론소가 다시 운전대를 잡은 순간, 적기가 발령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캐딜락은 롤렉스 데이토나 24시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알론소는 “데이토나와 같은 종류의 지구력이 필요한 경기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데이토나에 대한 경험은 없지만 인내력을 갖고 있었기에 다행이었다”라고 말했다. 그가 올해 인디 500에서도 승리한다면 르망 24시, 데이토나 24시와 통틀어 모터스포츠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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