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카, 2011년부터 엔진 규정 대폭 수정

미국의 인디카 시리즈가 2011년부터 엔진 규정이 대대적으로 바뀔 예정이다. 미국 오픈휠 레이스를 대표하는 인디카 역시 환경 규제에 영향을 받아 엔진의 사이즈가 대폭적으로 줄어들 것이 불가피해 보인다.

새 엔진 규정에 관한 세부 사항은 6월에 확정될 예정이지만 기통수를 줄인 터보 엔진이 유력하다. 1997년부터 도입된 V8 3.5리터 자연흡기는 더 이상 존속이 어려워 보인다. V8 자연흡기의 자리에는 배기량을 줄인 4기통 또는 6기통 터보가 들어설 전망이다. 엔진 공급자도 다원화 된다. 혼다는 2014년까지 인디카와 엔진 계약을 맺었지만 내년부터는 다른 업체도 엔진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혼다는 지난 2005년부터 인디카에 단독으로 엔진을 공급해왔다.